당신의 휴가, 준비되셨나요?
함께걸음의 사진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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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이랍니다.
공항버스 정류장마다 트렁크 가방을 끌고 나온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다들 멀리 떠났고, 또 떠난다는 것이죠.
꼭 비행기를 타야만 휴가인 건 아니지만,
그래도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떠날 수 있는 이들의 모습은 부럽습니다.
‘떠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움직임이기 때문이죠.
거창한 일정이 아니라 해도
얽힌 머릿속을 털어내고
뭉친 가슴속을 덜어낼 수 있는
잠시의 ‘떠나 있음’이 여러분께도 함께하면 좋겠습니다.
1박도 좋고 2박 일정이면 더 좋습니다.
반나절도 괜찮고 한나절도 무난합니다.
거창한 관광지나 휴양지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지금 있는 자리에 ‘오늘의 나’를 내려놓고,
그 자리를 벗어나 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내일의 나’를 위해서 말입니다.
이젠 여러분의 설렘이 시작될 때입니다.
여러분의 진짜 휴가는 이제부터 설계되는 겁니다.
자, 준비되셨나요?
-사진은 작년(2016) 8월 <함께걸음>의 강원도 광진해변 취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렸던 어느 휴게소에서 바라봤던 동해안 바닷가 모습입니다.
작성자글과 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cowalk100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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