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투표소 28% 장애인 투표 환경 불편해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경남 투표소 28% 장애인 투표 환경 불편해

편의시설 미비로 투표소 접근 힘들어

본문

경남지역 6·4 지방선거 투표소의 상당수가 장애인이 투표하기에 불편한 환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경남 장애인차별 상담네트워크(이하 상담네트워크)는 지난달 도내 18개 시·군 투표소 167곳을 대상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28%가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상담네트워크는 “도내 해당 투표소는 출입구 문턱이 높거나 휠체어가 쉽게 오갈 수 있는 경사로가 설치되지 않아 장애인이 투표하기에 매우 불편했고, 거제 등 투표소 7곳은 2층 이상에 위치해 있는데도 승강기가 없어 접근이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합천군(49%), 통영시(47%), 의령군(43%) 등이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 정도가 심한 반면에 진주시(13%), 하동군(14%), 창녕군(16%) 등은 그 정도가 덜했다.

상담네트워크 관계자는 "장애인의 85% 이상이 투표할 의사가 있지만 투표소 편의시설 미비 등으로 투표하지 못하는 예가 적지 않다"며, "많은 장애인이 기본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관련 편의시설을 확충해 달라"고 촉구했다. 
 

작성자이홍원 기자  goalchun@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