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심폐소생술로 의식 잃은 장애인 생명 구해
장애인시설에서 복무 중인 제호준 요원…직무교육에서 배운 응급처치로 위기상황 대처
본문
최근 경남 통영시 장애인복지관 자생원에서 복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장애인을 응급처치로 대처해 귀중한 생명을 구한 일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그 주인공은 제호준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 3월 3일 자생원에 배치돼 현재도 복무중이다.
사건 당일 제호준 요원은 담당업무인 물리치료실 운동서비스보조업무를 수행하던 중, 재활치료차 방문한 장애인이 갑작스럽게 호흡곤란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자 직무교육에서 배웠던 심폐소생술을 기억해 구급차가 올 때까지 응급처치를 실행했다.
뿐만 아니라 제호준 요원은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도 구급차에 동승해 구급대원의 보조역할을 수행하는 등 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호준 사회복무요원은 “부산사회복무교육센터에서 실시한 2주간의 직무교육 중 심층응급처치법 강의시간에 배운 심폐소생술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었다”며 직무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 이어 “이런 교육을 실시해 준 부산사회복무교육센터 및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작성자이홍원 기자 goalchun@hanmail.net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