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애인 상황에 맞게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 기획 연재

경남도는 장애인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2014년 농어촌 저소득 장애인 및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5월부터 추진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재가 장애인의 가정 내 생활 및 이동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장애인의 상황에 맞게 주거환경 시설을 개선해 주는 것이 목적으로, 도는 지난 3월말 사업대상 155가구를 선정해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개선사업은 올해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며, 총 6억3천7백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비는 농어촌장애인 주택개조사업 115가구에 4억3천7백만 원이,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보수사업 40가구에 2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사업 내용은 거주자의 장애 유형, 장애 정도, 연령 등을 고려해 ▲화장실 개조 ▲보조손잡이 설치 ▲문턱 낮추기 ▲싱크대 높이조절 ▲주출입구 접근로 포장 ▲경사로 설치 및 도배 ▲장판교체 ▲지붕개량 보수 등으로 이용 편의성을 증진하는 방안으로 마련됐다.

농어촌장애인 주택개조사업은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장애인이며, 중증장애인 주거환경 개보수 사업은 1·2급 장애인과 타 장애와 중복된 지적 또는 자폐3급 장애인이다. 또한, 세입자일 경우 건물주가 주택 개조에 동의해야 한다.

경남도 이지환 장애인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장애인들이 생활하는데 불편이 최소화되고, 정서적 안정과 안락한 집안분위기가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