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국인 유학생 자원봉사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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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서울 소재 대학·대학원(어학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단을 처음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봉사단은 모국어를 이용해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자녀 및 중도입국자녀들의 정서, 심리적 지원, 학습지도 등을 통해 이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봉사단은 오는 1일부터 50명을 모집하고,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한다.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은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합격자가 선정되며, 활동기간은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한편, 서울시와 민간기업 kt가 나눔의 선순환과 나눔 인재의 육성에 앞장서기 위해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과 ‘kt 대학생 IT서포터즈’가 결연하고 분기별 1회씩 함께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오는 6월, 장애인과 함께하는 월드컵거리응원으로 봉사활동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문화, 중도입국 자녀,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문화공연 관람, 직업체험 등 kt와 함께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기획하고 있다.
아울러 kt는 자사에서 운영하는 창의혁신리더장학금의 일환으로 서울시 유학생 자원봉사단 중 신청자에 한하여 20명을 선발해 총 5천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titi1245@seoul.go.kr)로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윤희천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은 “한국에 유학 온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다문화자녀,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도움으로써 내·외국인 구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보람되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함으로써 향후 친한(親韓) 네트워크를 형성함은 물론,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도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http://global.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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