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들, 장차법상의 웹 접근성 준수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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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상의 웹접근성(WA) 보장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
'장애인차별금지법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 2013년에 거의 모든 분야로 확대 시행되었지만 웹 접근성(Web Accessibility)은 여전히 넘기 힘든 차별과 씨름하고 있다. 공공기관, 교육기관, 의료기관, 민간사업장(기업), 복지시설 등은 장애인·고령자 등이 홈페이지를 이용함에 있어 접근하는데 정당한 편의제공의무가 있음에도 아직까지 접근하는데 불편한 점이 많아 개선작업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난 1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미래창조과학부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하고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과 ㈜블루그리드가 공동으로 주관한 ‘웹 접근성 보장방안 세미나’가 열렸다. 2013년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에 따라 2014년 1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국가공인 웹 접근성 품질인증기관을 선정한 이후 처음으로 열렸기 때문에 각 기업, 개발사 담당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의 주요내용으로는 ▲웹 접근성 정책 동향 ▲품질인증 심사 과정 소개 ▲성공적인 웹 접근성 수행을 위한 사례별 체크포인트 ▲장애인 사용자 관점의 결제시스템과 보안문제 ▲웹 접근성에 대한 대책수립 ▲웹 접근성을 구축해야 할 클라이언트의 인식개선 및 홍보가능 ▲웹 접근성 구축을 위한 제작기법 및 정보제공 등으로 이뤄졌으며, 국가정보화기본법 시행령 일부 개정으로 인증기관 선정되어 변경된 품질인증절차, 품질인증마크, 웹 접근성 정책동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졌다.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홍금표 본부장은 "2013년 4월 이후 모든 법인의 웹 접근성 준수가 의무화 되었음에도 웹 접근성 준수를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기업들의 웹 접근성 에 대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차정현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 전문가 심사팀장은 “웹 접근성 품질마크 심사 데이터를 확인하면 색에 무관한 인식, 키보드 사용 보장, 제목 제공, 사용자 요구에 따른 실행, 마크업 오류 방지 등 5가지 항목에서 웹 접근성 개선 오류가 발견된다”며 “항목 개선으로 웹 접근성 품질 심사 준수율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블루그리드 컨설팅팀 허재석 과장은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젝트 초기에 사이트 전반의 기본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하는 개발 서버와 게시물 개선, 멀티미디어 개선 업무를 담당하는 운영 서버가 완전히 동기화돼야 한다”며 “동시에 업무를 진행하는 이원화 방식으로 데이터베이스(DB) 웹 접근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엑티브X와 접근성(라온시큐어 안도현차장), 모바일 웹 접근성(NHN 기술서비스 조은)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자들에게 필요한 보다 실질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한편, 세미나 자료는 한국웹접근성인증평가원(www.wa.or.kr)과 블루그리드(www.bluegrid.kr)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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