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아인협회, ‘Deaf열정樂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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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아인협회(이하 협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한국농아청년회와 함께 오는 19일 오후 2~6시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농인의, 농인에 의한, 농인을 위한 콘서트 ‘Deaf열정樂서’(이하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콘서트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있는 농인 7팀의 연사와 특별공연 1팀이 출연해 청중들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줄 수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게 된다.
또한 이를 통해 농인에게는 꿈과 열정, 도전과 희망의 비전을 제시하고, 농자녀를 둔 부모님 및 수어와 농인에게 관심 있는 청인에게는 농인의 가능성과 긍정적인 장애관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위해 콘서트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최근 ‘열정樂서’, ‘TEDx’,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등 다양한 ‘토크콘서트’가 개최되고 이를 통해 비장애인들이 꿈과 희망, 도전과 열정에 대한 동기부여를 받고 있지만, 농인들은 의사소통의 제한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농인의 언어적 특성과 감수성을 담은 토크콘서트 프로그램 ‘Deaf열정樂서’를 개최하게 된 것.
콘서트에서는 농인사업가, 영화배우, 비보이, 전문수어강사, 외국인 유학생, 공부방 학생들,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연사들의 수어로 연설을 펼치게 되며, 청인참가자 및 수어에 대한 완벽한 구사가 힘든 농인을 위하여 음성통역과 속기통역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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