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 상당수 대학교 웹 접근성 미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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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이하 KIPFA)는 대학교 입시에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의 형태로 장애인을 위한 전형이 있지만 상당수 대학교의 웹 사이트가 웹 접근성을 준수하지 않아 장애인들이 입시요강이나 공고를 확인하는데 매우 어려운 상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KIPFA가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지정한 웹 접근성 자동진단프로그램(K-WAH 4.4)으로 방문자 수 상위 55개 대학의 웹 접근성 진단을 해본 결과, 서울대학교, 계명대학교, 백석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동아대학교 등이 100점 만점을 받았으며, 그 외 19개 대학교가 웹 접근성 품질인증심사 접수 기준인 95점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많은 대학에서 ‘장애인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15조에 의하여 특수교육 대상자로 선정된 자로서 시각장애, 청각장애, 정신지체, 지체장애, 정서·행동장애, 자폐성장애, 의사소통장애, 학습장애, 건강장애, 발달지체, 기타 장애가 있는 자’에 해당하는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을 통해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지만 정작 이들을 위한 웹 접근성 준수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KIPFA의 설명이다.
KIPFA는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의 제정 목적에 맞는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의 시행을 위해서라도 관련 대학들의 보다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성자임예은 기자 lim0192@cowal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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