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복지 소외계층 6419가구 찾아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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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특별조사를 실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못 받고 있는 복지 소외계층 6419가구를 발굴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등의 조치를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사회적으로 충격을 준 ‘세 모녀 사건’과 같은 비극의 재발 방지를 위해 지난 한 달 동안 실시한 이번 특별조사는 충남도와 시·군 공무원,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 7천7백여 명이 참여해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긴급지원 제도 홍보 등을 실시했다.
특별조사 결과를 자세히 보면, 도는 직권조사를 통해 2537가구를, 신고를 통해 3882가구의 복지 소외계층을 발굴했다.
발굴 가구에 대한 조치는 ▲긴급 지원 263가구 ▲수급자 선정 432가구 ▲민간 후원 등 3762가구 등이며, 1744가구에 대해서는 수급자 선정 등을 진행 중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굴·지원한 가구 중 A(50) 씨의 경우는 이혼 후 가족과 단절된 채 주택가 골목에 방치된 트럭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충남도는 A 씨에 대해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긴급 지원 생계비를 지원, 사회복귀 시설에 입소토록 했고 수급자 신청도 진행 중이다.
충남도는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지원 대책을 별도로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작성자임예은 기자 lim0192@cowal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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