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관내 장애인시설 전수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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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57개소 2300여명에 대한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조사는 최근 불거진 인강재단 사태와 관련해 유사사건 재방 방지를 위한 근본 해결책 마련을 목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오는 15일부터 5월 30일까지 45일간 실시한다.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신체, 언어 등 폭행, 성폭력, 성추행, 감금, 학대와 같은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사례와 시설 내 인권지킴이단 구성·운영 여부, 종사자 인권교육 실시 여부, 국가인권위원회 진정함 및 진정절차 고지 등 인권예방 사항과, 시설 이용 장애인의 금전관리(수급비, 장애인 수당 및 연금 등), 자기결정권 보장실태 및 사생활 보호 실태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전수조사를 위해 시·군 공무원 40명, 민간조사원 60명 총 100여명이 4~8명 당 하나의 팀으로 구성해 시·군간 교차·조사하고,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권역별로 조사를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한다.
추교훈 경북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장애인시설 전수조사를 계기로 시설 장애인들의 인권보호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작성자한영훈 기자 han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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