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보건소, 장애인 시설 대상 ‘구강 보건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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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 보건소는 관내 장애인 시설 중 젊은 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 6곳을 선정해 잇몸병 예방 구강 보건사업을 펼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금까지 보건사업의 특징인 단방향적인 서비스의 틀에서 벗어나 장애인 시설 관리자가 해당 시설에서 구강 보건교육자의 대리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쌍방향적인 형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달 10일 사업 참여 시설을 관계자를 대상으로 현미경을 이용한 구강 세균 관찰과 구강 속 세균을 염색해 관찰하기, 바른 칫솔질,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실습, 구강 환경관리 능력 검사 등의 교육을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2차 구강 보건교육은 현재 지역의 구강 보건 관련 대학의 실습생과 연계해 시설 생활인들에게 바른 칫솔질을 개별 훈련하는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3차 교육은 생활인들이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해 스케일링을 받고 그간 훈련했던 바른 칫솔질의 성과와 개개인의 미진한 점을 보완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구강교육과 더불어 구강건강실태조사, 구강환경 능력검사를 진행해 장애인들의 구강건강 자료를 수집하고 사업의 효과를 확인해 앞으로 장애인 구강 사업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자한영훈 기자 han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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