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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올해 소외계층 위한 녹색공간 10곳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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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는 올해 11억8천7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주 노인요양시설인 지장원 등 도내 9곳을 대상으로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은 사회복지시설에 소규모 숲을 조성해 사회적 약자층과 낙후지역 주민들에게 휴양, 보건, 체험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조성되는 복지시설 나눔 숲은 공주 지장원·명주원, 보령 보령학사, 아산 수궁원 테레사의집, 논산 YWCA 여성의 쉼터·사회복지법인 함께하는 복지재단, 금산 다사랑, 예산 새감마을, 태안 건생원 등 9곳이다.

이와 함께 충남도는 지난 18일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공모하는 ‘소외시설(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 조성사업’에 서산시 성연면에 위치한 공립특수학교 서산성봉학교가 선정됨에 따라 기금 1억1천만 원을 지원받아 녹색공간 조성에 나선다.

‘소외시설(특수교육시설) 녹색공간 조성 사업’은 산림청이 녹색복권 발행 수익금으로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위한 녹색공간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과 소외시설 녹색 공간 조성사업으로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도 재탄생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산림청 산하 특수법인인 녹색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복권기금으로부터 27억 6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총 27곳의 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작성자임예은 기자  lim0192@cowal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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