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증장애인 위한 웨딩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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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는 부산지체장애인단체협의회 주관으로 3월 28일 오후 2시 30분 민주공원 중극장에서 ‘제25회 부산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중증 장애인을 위한 합동결혼식으로 1987년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합동결혼식에서 일곱 쌍의 장애인부부가 가족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700여 명의 참석자들로부터 축복을 받으며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아울러 평소 장애인복지유공에 앞장서온 후원자와 자원봉사자 10명이 그동안의 공적을 인정받아 부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송근일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어려운 역경을 따뜻한 부부애로 극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려온 신랑 신부에게 이번 결혼식은 삶에 희망과 용기를 충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더 큰 개념의 가족으로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자임예은 기자 lim0192@cowal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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