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장애인올림픽 폐막… “4년 후 평창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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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 폐막식 모습 사진=KBS1 방송화면 |
지난 7일부터 16일(현지시간)까지 열린 ‘2014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은 이날 소치 해안 클러스터에 위치한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과 함께 4년 뒤 열릴 '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을 기약했다.
폐막식은 '동행'(A Journey Together)이란 제목으로 평창을 알리는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이석래 평창군수는 소치시장으로부터 패럴림픽기를 건네받았다.
공연 1부에는 두 팔이 없는 '의수 화가' 석창우의 수묵 크로키, 국악소녀 송소희의 '아리랑' 공연, 휠체어 퍼포머 김남제의 댄스 공연 등이 펼쳐졌다.
2부에서는 시각장애 소프라노 차명연, 시각장애 가수 이아름, 가수 박재정, 댄스스포츠 선수 김홍인의 공연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한국 선수단과 전체 출연자들이 함께 등장해 "차별과 소외 없이 누구나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뤄내는 화합과 평화의 무대가 2018년 평창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4년 후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번 '2014 소치동계장애인올림픽'에서는 개최국 러시아가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은 선수 27명, 임원 30명 등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으나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작성자한영훈 기자 han00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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