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시각장애인지원센터 개원
본문
서울시가 시각장애인의 학습 및 재활을 돕기 위해 강동구에 지원센터를 새롭게 마련한다.시는 내달 중 강동구 고덕동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에 시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를 연다.
시각장애인 학습지원센터에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컴퓨터 교육 등은 물론, 대학 진학을 노리는 수험생들에겐 EBS 교재를 만들어주고 방과 후 학습지도도 실시한다.
아울러 다양한 자격증 교재를 보급하고, 일부 센터에선 외국어 회화교실을 운영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는 실로암·하상·성북·노원·설리번 학습지원센터 등 다섯 곳이 있다.
지난해 실로암 센터를 찾은 이가 13만4175명, 하상 센터 9만8333명, 노원 센터 7만6121명, 성북 센터 3만5643명 등 이용자가 많자 센터가 없던 강동구에도 신규 센터를 열기로 했다.
센터가 한 곳 늘면서 배정 예산도 지난해 40억원에서 올해 45억1천100만 원으로 12% 이상 늘렸다.
시 관계자는 "올해엔 센터마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시각장애인들의 자립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작성자조민기 dung727@naver.com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