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애인복지카드 우편교부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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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장애인복지카드 등을 신청·수령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를 여러 차례 방문하고, 수령까지 20여 일 걸렸던 불편함에서 벗어나게 됐다.
경기 수원시는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고속도로할인카드 등 장애인카드 신청자들에 대해서 수령지에 원스톱으로 등기우편을 통해 배송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지역 내 등록장애인은 3만9856명이다. 이 가운데 지난 2012년 한해 장애인복지카드 발급은 4912건, 장애인고속도로할인카드 발급은 4282건 등이 처리됐지만 신속한 카드 수령이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원인이 동 주민센터에 카드발급을 신청할 때 기존 6단계의 발급단계를 조폐·도로공사 제작→대전대덕우체국 접수→신청인 우편배달 등의 3단계로 간소화했다. 시청과 구청, 동 주민센터를 경유하는 3단계도 우편배달 1단계로 통합했다.
개선된 단계에 따라 기존 20~25일 가량 소요됐던 과정이 4~5일로 단축될 수 있으며, 신청인의 기관 방문은 카드 신청 때 1회로 충분하다.
수원시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은 집에서 편하게 카드를 수령하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시는 발급․교부 기간을 단축하고 시간과 행정력의 낭비를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성자조민기 dung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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