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사회참여·소득보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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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는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을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거점으로 활용해 장애인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1월 중에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 내에 총 6천만 원을 들여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한다.
전북에서 정읍에 이어 두 번째로 설치하게 되는 장애인일자리지원센터는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맞는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취업알선, 직업재활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해 50명의 장애인들에게 '괜찮은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에 위탁·운영하고 있는 기존 장애인일거리 공동작업장에도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 유형에 맞는 일거리를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인간다움을 존중하는 사회복지와 평등사회를 구현하는 장애인복지'라는 모토를 실현해 장애인들이 인간의 존엄성을 가지고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들과 더불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물리·작업·감각·음악치료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36개 재활 및 활동프로그램을 지원해 다양한 장애인들의 복지욕구를 충족하고 행복지수를 높임과 동시에 평생학습 프로그램 선진기관을 벤치마킹하고 장애인 평생학습 전문가도 육성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농구스포츠단, 성인 탁구스포츠단, 성인 플로워볼팀 등 체육동아리를 집중적으로 운영해 장애인 전문체육선수 육성에 도전하고 서예, 오카리나, 수지침, 꽃꽂이 등 취미교실과 장애인난타예술단, 장애인스카우트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거동 불편으로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재가 장애인들을 방문해 이·미용, 활동보조,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재가 복지사업과 장애인주간보호사업에 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대중목욕탕 이용이 어려웠던 이 지역 중증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북 최초 전주장애인전용목욕탕 '누리'가 지난 2012년에 완산칠봉 산기슭에 자리잡았다. 지난 한해 5760명의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등 인기가 높아 앞으로도 이용 장애인들이 꾸준하게 증가할 추세이다. 올해에도 1억2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전주장애인전용목욕탕은 단순히 목욕을 하는 곳 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해 새롭게 변화를 시도한다.
전주시는 앞으로 전주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전용목욕탕이 저소득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지수를 높여주는 복지요람으로서 위상을 다할 수 있도록 2016년까지 35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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