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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생활 실천전략 "우리가 말하는 자립생활"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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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희망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공동생활가정 꿈꾸는 집과 새로돋는집은 오는 20일(금)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홈페엇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당사자가 주도하는 자립생활 세미나 “우리가 말하는 자립생활”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당 세미나는 정신보건법에서 정신건강복지법으로 전면개정된 이래, 정신장애인 당사자의 자립생활에 대한 무관심 속에서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를 경험하는 당사자가 주도하여 자립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자리로, 당사자의 의견 반영을 통해 모두의 자립생활을 고민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신석철 소장은 “약만 잘 먹으라고 이야기하지만 정작 약을 잘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자립생활”이라고 강조하며, “그동안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를 경험하는 당사자의 자립생활에 무관심했던 우리 사회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 당사자의 목소리에 기초해 자립생활을 함께 고민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행사에서는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내가 원하는 치료 환경, ▲나와 동료에 대한 언론에서 사용하지 않았으면 하는 단어와 내용, ▲내가 원하는 일자리와 근무환경, ▲위기 상황에 필요한 서비스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공동생활가정 새로돋는집 강경원 시설장은 “당장 당사자가 원하는 치료환경, 위기상황에 필요한 서비스 등과 같이 당사자의 관점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들어볼 기회가 없다”고 밝히며, “전문가의 관점보다는 당사자의 관점으로 어떻게 서비스를 개발할 것인지로 전환돼야 할 시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람희망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유진 사무국장은 “당사자단체와 공동생활가정이 연합하여 당사자의 탈원화와 자립생활을 논의하는 국내 최초의 자리”라고 이번 세미나를 소개하며, “세미나를 통해 당사자의 자립생활에 대한 실제적인 정책 개발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한국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 유동현 소장도 “정신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에서의 삶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당사자의 관점에서 자립생활을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를 토대로 제도와 정책이 마련돼야 당사자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본 행사에 대한 참여 및 자세한 문의는 사람희망금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 김유진 사무국장(070-4035-4344)에게 하면 된다.

 
작성자박관찬 기자  p306k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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