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 제3대 김성일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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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열린 제3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취임식에서 김성일 신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이번 취임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김종 차관, 체육유관단체, 16개 시‧도 장애인체육회 및 가맹단체 관계자, 장애인선수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김성일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공식행사는 취임축하 영상 상영, 취임사, 축사 순으로, 이후 식후행사는 축하공연 및 참석자 환담 등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다 낮은 자세로 장애인스포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스포츠를 통해 장애인들이 건강과 행복을 누림으로써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장애인스포츠의 실행주체인 경기단체 중심의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경기단체의 법인화를 통해 단체의 재정자립능력 확보와 자율적인 운영을 보장하여 역동적인 사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행정적, 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선수들의 은퇴 후 재취업, 교육지원, 어학연수 등 다양한 복지방안을 강구하고, 적극적인 후원 유치와 실업팀 창단유도를 통해 장애인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장애인선수 복지향상에 대한 계획을 언급하며 "빠른 기간 내에 조직 정비와 구성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투명경영을 통해 실추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위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주요 대회 경기력 분석으로 중점종목, 전략종목, 육성종목을 선정, 선택과 집중을 통한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며 "꿈나무․신인선수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 장애인선수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스포츠 의․과학 훈련장비 지원과 전문인력을 활용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지원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26일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전 직원들과 상견례와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임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내·외빈들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
▲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 신임회장 취임식에서 김성일 회장 내외(사진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 다섯번째)를 비롯한 내·외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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