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수원 인계동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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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장애인 인권 전문 기관인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를 설치, 29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장애인 차별금지와 인권보장 업무에 들어갔다.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는 상임 변호사와 5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장애인 인권 침해 사례 상담, 현장조사와 권리구제 방안 마련, 차별금지 및 인권보장 프로그램 연구 개발, 인권보장 계획 시군 이행상황 모니터링 등 장애인 인권 보장에 관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전액 경기도 예산으로 운영되는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는 도내 장애인의 차별과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장애인이 모든 생활영역에서 차별 없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치됐다.
인권침해 등 차별사례는 센터를 방문하거나 상담 및 신고 전화(국번 없이 1577-5364)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도내 각 장애인단체, 시설연합회, 장애인복지관,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경기도장애인인권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성재 이사장은 "인권센터를 만들었다고 해서 장애인 인권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인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지역사회의 많은 사람의 협력이 필요하고, 같이 생각을 하는 사람의 힘이 필요하고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격려도 필요하지만, 앞으로 이 센터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장애인 인권 문제를 해결할 때 많은 사람이 힘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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