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간부가 여성회원 성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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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장애인 단체 간부가 여성 회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진천군의 한 장애인 단체 간부가 여성 회원을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포착한 뒤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70대 중반의 간부 A씨는 30대 농아인인 B씨를 수개월간 성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이 같은 혐의는 B씨가 남편에게 폭행을 당하면서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에 신고돼 알려졌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B씨의 남편에게 찾아가 “죄송하다”며 자신의 범행을 알렸고, 이에 화가 난 남편이 B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재 B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조만간 A씨를 장애인 강간·강제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로 불러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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