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회의 NGO 참관단 귀국 보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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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장애인권리협약 NGO보고서 연대(이하 ‘유엔연대’)는 한국장애인재단의 후원으로, 오는 7일 오후 2시에 서울시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10차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회의 NGO 참관단 귀국 보고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위원장을 비롯하여 관심있는 여러 국회의원들과 국가인권위원회 장명숙 상임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정부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이하 ‘협약’)을 비준한 국가로, 협약에 따른 최초의 한국 정부보고서를 지난 2011년 6월에 유엔에 제출한 바 있으며, 이 보고서는 내년에 열릴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이하 ‘위원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통상적으로 정부보고서가 심의되기 전, 해당국가의 NGO 등이 위원회에 별도의 NGO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심의하는 위원회 위원들에게 해당국가의 장애인 인권상황 이해에 도움을 주는 자료로 활용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협약의 NGO 보고서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4월에 장애인단체가 중심이 되고 변호사 등이 함께하는, 27개 NGO로 구성된 유엔연대라는 연대 단체가 결성되어 활동 중에 있다.
유엔연대는 우리나라의 협약 NGO보고서 준비과정의 일환으로, 다른 나라의 국가보고서 심의 과정을 참관하는 등의 일정을 위해 9명으로 구성된 참관단을 꾸려 지난 9월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10차 위원회 회의에 다녀왔다.
유엔연대 참관단은 이번 제10차 위원회 회의 중에서 오스트리아와 호주 정부보고서의 심의를 참관했으며, 그 두 나라의 NGO들과 함께 국제 NGO 조직들과 미팅을 가졌다. 특히 위원회 위원 중에서 한국 정부보고서 심의의 기초자료 작성을 맡게 될 국가보고관(country rapporteur)으로 선출된 태국 상원의원 출신의 몬티안 분탄(Monthian Buntan)위원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유엔연대는 이 일정 동안의 회의 참관 내용이나 간담회 내용 등을 대중들과 공유하기 위해 금번 귀국 보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유엔연대의 신혜수 운영위원장은 “이번 보고대회를 통하여 우리나라의 장애인 관련 NGO 등이, 위원회의 정부보고서 심의과정을 이해하고, 아울러 협약과 관련한 최근의 국제적 동향을 파악하게 됨으로써 우리나라 NGO 보고서 작성에 도움이 될뿐만 아니라, 나아가 우리나라 장애인 인권 향상에 일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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