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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전 의원,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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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선 전 의원
제3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에 이정선 전 국회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정선 전 의원은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의 확대·발전을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과거 아나운서로 일할 때부터 장애인올림픽 중계를 하며 장애인 스포츠에 관심을 두고 그에 따른 절실한 필요성을 느껴왔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는 투자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언제나 제자리걸음만 할 뿐”이라며 “장애인에게 스포츠는 재활의 의미가 큰데다 폭 넓은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투자·지원이 없다보니 국제 대회에도 돈이 없어서 못나가는 일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장애인 스포츠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어려운 상황”이라며 “장애인 스포츠의 확대와 발전을 위해 후보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여러 불미스러운 사건 탓에 실추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이미지 회복에 대해서는 “떨어진 이미지를 다시 바로 세우기에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우선 파악한 후에 내부적인 갈등 해결과 통합을 이끌어내는 것이 우선”이라며 의견을 표했다.

이 전 의원은 지난 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한나라당 중앙장애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새누리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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