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전시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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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미술가 5인(금채민, 김기정, 이규재, 이다래, 정도운)으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사회적 협동조합 ‘아르브뤼코리아’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오프닝 15일 오후 2시) 대학로 이음센터 2층에서 창립전시회를 개최한다.
‘아르브뤼 (artbrut)’는 프랑스어로 ‘교육받지 않은, 느끼는대로 본능적인 표현으로 그려진 원생의 미술’이라는 뜻이다.
영국의 나이브아트, 일본의 에이블아트처럼 장애가 있는 사람은 물론 노인이나 유아들의 미술교육이 첨가되지않은 순수한 천연의 그림들이 미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도 발달장애인이 본능의 소통 수단으로 ‘그림’을 선택함으로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사회 구성원으로 공생할 수 있는 자생력을 구축하고자 ‘아르브뤼’라는 이름으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게 된 것이다.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의 초대 이사장을 맡게된 김은정(이규재 작가 어머니) 씨는 “발달장애미술가들의 사회적협동조합 1호가 되는 아르브뤼코리아를 통해 우리사회가 미술예술로 어우러지고 서로 존중하며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라며, “발달장애인이 미술예술로 스스로의 삶을 설계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아르브뤼코리아 사회적협동조합의 창립전시회나 기타 문의사항은 김은정 이사장(artbrutkorea@daum.net)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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