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비휠체어 장애인 전용 택시 7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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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을 위한 전용 콜택시가 서울에서 곧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휠체어를 사용하지 않는 장애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개인택시 50대를 서울과 부천·고양·의정부·구리·안양·성남 등 12개 시에서 7월부터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택시 요금은 기본거리 5㎞에 1500원, 5∼10㎞ 구간에선 1㎞ 당 300원, 10㎞ 초과부터는 35원씩 추가돼 일반택시보다 저렴하다.
시는 기존 장애인 콜택시는 휠체어 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장애인이 같이 이용하다 보니 대기 시간이 길어져 이번에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장애인 전용 콜택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음 달 10~14일 장애인 전용 택시를 운행할 개인택시 사업자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서울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60세 미만의 개인택시 사업자며, 가족 중 장애인이 있거나 사회복지사 자격증 보유, 장기 무사고 운전자는 우대된다.
사업자는 2일 운행 후 하루 휴무로 월평균 20일을 운행하며 휴식시간을 포함해 하루 12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월수입은 270만원의 운수보전금과 운행수입금을 합쳐 약 320만원 정도일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모집공고는 다음 달 3∼14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게시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업자는 응시원서를 비롯한 관련 서류를 서울시설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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