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초·중·고교 폐휴대폰 수거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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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교육청과 함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오는 21일까지 진행, 자원화 과정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학생들이 폐휴대폰 가져오면 각 구청에서 수거하여 금속자원 재활용 시설인 ‘서울시 SR센터’로 인계되어 처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2010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1~2회 실시된 폐휴대폰 수거 캠페인을 통하여 취약계층 자녀 877명(초등학생 558명, 중학생 182명, 고등학생 137명)에게 2억1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시는 (주)ktis와 지난 3월 업무 협약을 통해 상시적으로 휴대폰을 수거하여 재사용 가능한 것은 수리 및 청소 후 저소득층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폐휴대폰은 서울시 SR센터에서 처리 후 수익금으로 통신비까지 지원하는 ‘모바일 그린 나눔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폐휴대폰을 전국 ktis 매장을 통해 기부하면 그린나눔쿠폰(최대3만 원)을 지급받아 신규 스마트폰 구매 시 사용할 수 있고, 에코마일리지 카드 소지자는 단말기 구매대금의 1% 추가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고 휴대폰 지원 대상은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 저소득층,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외국인 등으로 ktis 운영매장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는데 통신비는 중고 휴대폰을 제공할 때 일정금액을 충전하여 지원된다.
폐휴대폰 기부는 이번 캠페인 뿐만 아니라 구청, 동주민센터, 지하철역사, 전국 우체국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서도 항시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는 휴대폰을 수거함에 넣으면 서울시 SR센터로 인계되어 폐휴대폰을 자원화한 뒤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된다.
이 외에도 캠페인에 동참을 원하는 종교시설(교회, 성당, 절 등)이나 건물, 기업, 민간단체 등의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며 구청 청소행정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환경보호 및 자원재활용 참여방법으로 수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것과 폐휴대폰을 버릴 때는 동주민센터, 우체국, 지하철 역사에 비치되어 있는 휴대폰 수거함을 활용하고, 폐소형가전은 재활용품 배출일에 일반 쓰레기와 섞이지 않게 별도로 분리하여 버릴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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