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생활환경개선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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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인의 주거환경과 작업환경 등 각종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현재 서울시에 거주하는 장애인 대부분의 생활환경은 열악한 실정이며, 특히 장애인의 특성상 하루 일과 대부분을 집안에서 보내야 하므로 비장애인 기준의 주거환경 등은 단순히 불편할 뿐만 아니라 제2의 기능적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장애인의 주간이나 단기보호시설 등 장애인 소규모시설 환경도 열악한 실정이다.
서울시와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은 5일(금) 오전 9시 30분 서울시 신청사 시장집무실에서 ‘장애인 생활환경개선 지원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 장애인의 각종 환경개선을 지원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김종훈 따뜻한동행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장애인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추진을 합의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 가정 개·보수 ▴장애인 시설 개·보수 ▴장애인 소규모 복지시설(30인 이하) 모델화 지원 ▴서울시 장애인 복지시설 기능보강 무료 컨설팅 사업 ▴그 외 장애인의 안정적 생활과 사회통합을 위한 사업 등 5개 분야에서 따뜻한동행과 협력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원방법, 지원대상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거쳐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이 때, 개·보수 및 모델화 지원사업의 경우, 전문기술(감리)자의 현장 합동실사와 장애유형별 시공방법 논의 등 협력을 통해 장애인 생활환경 편의 사업의 규모를 확대해 세심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과의 협력은 그간 법인이 실시해왔던 사회공헌 노하우와 연계를 통해 장애인을 둘러싼 각종 환경개선 효과를 높이고,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저소득 장애인의 일상 및 사회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 통합을 도모하고 사회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하고 있다는 자긍심과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장애인이 우리사회의 사회구성원으로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장애인의 자립에도 지역사회 전체가 관심과 배려를 가져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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