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중증장애인 목욕탕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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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군은 장애인의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목욕탕을 설치해 개장했다.
군은 이를 위해 2천 7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횡천면 복지회관 1층 415㎡를 장애인 목욕탕으로 개·보수하고, 수동식 목욕 샤워트롤리 2대와 손잡이·화장실 등 장애인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중증장애인 목욕탕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열며, 관내 1∼3급 장애인은 자원봉사자 또는 가족 1명과 함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자는 장애인복지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군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이용자의 신청에 따라 휠체어 택시나 콜택시, 심부름센터 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이나 장애인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목욕탕을 개장한 만큼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작성자이애리 기자 dung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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