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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013년 장애인 행복지수 UP

2013년 장애인활동지원 대폭 확대, 발달장애아 지원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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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범덕 시장)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통한 재활 및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시책을 확대 추진한다.

이에 따라 장애인 복지예산을 지난해보다 50억원 증가된 약 374억원을 들여 장애인활동지원 확대, 발달장애아 지원 신설, 장애인일자리 사업 확대, 장애인복지센터 건립 등을 추진한다.

▶ 중증장애인 활동지원제도 대폭 확대
장애인활동지원 제도는 사업비가 지난해 보다 약 30억원 늘어난 100억여원으로 지원 대상을 1급에서 2급까지 대폭 확대하였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 수준을 성인과 동등한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또한 가족 구성원 등 수급자 가구의 생활환경을 반영한 추가지원 요건을 신설하거나 확대했다.

종전에 최중증 1인 가구에게만 지급하던 월80시간의 추가지원(기본시간 100시간)을 가족 구성원이 1~2급 장애인, 6세 이하 또는 75세 이상으로 구성된 취약가구의 최중증 수급자에게도 동일 수준으로 지원하며, 수급자의 실질적 보호자인 가족의 결혼·출산·입원 등으로 보호자가 일시적으로 부재한 경우에도 월 20시간을 추가 지원한다.

이로써 독거 여성장애인이 출산이나 결혼으로 가구원이 늘면 추가지원이 오히려 감소되는 문제점을 해결했으며, 활동 보조인 처우개선을 위하여 시간당 서비스 단가를 3%이상 인상하여 보다 양질의 활동지원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 발달장애아동에 대한 지원책 마련
시는 발달장애아를 둔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에는 발달장애아 지원을 위한 예산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성년후견 심판절차 비용지원사업, 성년후견 서비스 지원사업, 발달장애인 부모 심리상담 지원사업 등이 시범적으로 시행되며, 향후 발달장애아동의 복지증진을 위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행하면서 얻어지는 효과와 나타나는 문제점을 보완해 향후 발달장애인을 위한 특화된 제도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소득보장을 위해 장애유형에 맞는 일자리를 발굴하여 시·구청, 동 주민센터에 행정도우미 33명과 복지일자리 사업에 86명을 배치했다.

복지일자리사업은 지난해 동절기를 제외하고 9개월 근무하였으나 올해는 3개월 확대하여 연중 근무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각 사업별 급여수준을 상향하여 소득보장으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7개소에 260명의 장애인이 의욕을 갖고 직업재활에 임하고 있으며, 장애인이 취업을 희망하는 경우 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와 협력하여 일자리를 제공해 일반노동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게 된다.

▶ 장애인복지 거점기관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시는 기능적이고 종합적인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을 위하여 사업비 30억을 확보한 상태이며, 지난해 설계 당선작에 대하여 설계용역을 마치고 올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사업비 추가 확보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하반기 기초공사와 골조공사를 추진해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애인복지센터 건립은 장애인들의 재활, 문화예술, 교육 등 보다 질 높은 복지수혜와 장애인복지 수준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민선5기 들어 시는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많은 노력들을 기울여 왔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좀처럼 집 밖의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하여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올해도 오는 8월경 중증장애인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복지시설 37개소에 99억원, 장애수당·장애인연금 등 장애인복지급여로 60억원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다각적인 장애인복지 사업을 추진해 장애인의 재활및 자립기반 조성으로 장애인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성자김성남 객원기자  diskman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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