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우리처럼 하면 어렵지 않아요” > 기획 연재

고용노동부는 14일 오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장애인 고용 우수 대기업 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에프알엘코리아(주), 하나마이크론(주), (주)넥슨코리아 등 3개사가 대기업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전국 85개의 유니클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에프알엘코리아(주)는 보안태그 부착, 상품 진열업무 등에 지적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동종 업계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하는 등 우수사례로 꼽히고 있다.

반도체 제조업체 하나마이크론(주) 맞춤 훈련을 통해 직무능력을 습득한 청각장애인들을 반도체생산라인에 배치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전담 수화통역사를 통해 의사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IT 기업인 (주)넥슨코리아는 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넥슨커뮤니케이션즈를 설립해 장애인 편의시설을 완비하고 다수의 장애인을 고용했다.

고용부는 직접 고용이 어려운 경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할 수 있는 방법, 맞춤형 훈련과 채용대행 서비스, 근로지원인과 보조공학기기 등 다양한 장애인 고용 지원제도를 소개했다.

이채필 고용부 장관은 “장애인을 고용하고 싶어도 방법을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며 “동종업체의 장애인 고용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과 02-2110-7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