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들 학교 때문에" 일가족 3명 스스로 목숨 끊어 > 기획 연재


기획 연재

"장애아들 학교 때문에" 일가족 3명 스스로 목숨 끊어

본문

장애 아들의 학교 문제와 직장 문제를 비관한 40대 남성이 부인, 아들과 함께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8일 오전 9시 40분께 용인시 처인구 운학동 한 공원에 주차된 차량안에서 A씨(40)와 A씨의 아내(40), 아들(10) 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차 안에는 타다 남은 연탄재와 A씨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에는 '장애가 있는 아들의 학교 문제와 직장문제로 사는 것이 힘들다. 남은 가족이 시신을 잘 거둬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의 몸에서 특별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데다 유서내용 등으로 미뤄 A씨 등이 신변을 비관해 연탄불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함께걸음 페이스북 바로가기
함께걸음 인스타그램 바로가기

제호 : 디지털 함께걸음
주소 : 우)07236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의사당대로22, 이룸센터 3층 303호
대표전화 : (02) 2675-5364  /  Fax : (02) 2675-8675
등록번호 : 서울아00388  /  등록(발행)일 : 2007년 6월 26일
발행 : (사)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  발행인 : 김성재 
편집인 : 이미정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치훈
별도의 표시가 없는 한 '함께걸음'이 생산한 저작물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4.0 국제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by
Copyright © 2021 함께걸음. All rights reserved. Supported by 푸른아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