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장애인 권리실현을 위한 장관급회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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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9시 유엔에스캅 38개 회원국의 장관과 대표단 등 3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유엔에스캅 장관급회의(ESCAP High-level Intergovernmental Meeting)」 개회식을 시작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장애인들의 권리실현을 위한 전략수립 논의를 시작한다.
김황식 국무총리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회의는 지난 8월에 개최된 2012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영건 선수(탁구, 지체장애)가 회의 개막을 알리는 성화를 점화하면서 시작해, 수니치 무라타 에스캅 사무차장(Schun-ichi Munata), 로날드 맥컬럼 유엔장애인권리위원회 위원장(Ronald MaCallum), 장명숙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의 축사로 이어졌다.
개회식에서는 장애인의 권리 실현을 위해 20년간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노력을 보여주는 'Journey to Incheon' 주제영상과 함께 'Make the Right Real(권리실현)' 호가 인천항에 입항하면서 인천전략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환영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태국 상원의원을 역임하고 있는 몬티안 분탄 (Monthian Butan)씨 등 장애를 딛고 일어나 장애인의 인권과 사회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각국에서 선정된 '아시아태평양 장애인권리 챔피언' 10명에게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과 유엔에스캅 수니치 무라타 사무차장이 트로피와 부상을 전달했다.
임채민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ESCAP 회의는 아태지역 장애인의 보다 실질적인 생활의증진과 권리실현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우리 회원국 대표들이 아시아태평양 장애인의 새로운 10년 (NEW DECADE)를 선언하고 이 기간 동안 우리가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하는 ‘인천전략’을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리는 폐회식에서는 보건복지부 임채민 장관이 ▲장애인 빈곤감소 및 고용 전망의 증진 ▲IT를 활용한 접근성 확보 ▲ 정치 과정 및 의사결정에 대한 참여 증진 등 10개 항에 이르는 '인천전략'을 선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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