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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故김주영 활동가 노제에 참석한 활동가들 복지부로 향하다가…

광화문 대로에서 경찰과 대치 중인 장애인 인권활동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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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수백 명의 장애인활동가 및 장애인단체 관계자, 시민들이 모인 가운데 장애해방운동가 고(故) 김주영 씨의 장례식이 열렸다.

김씨는 지난 26일 새벽 2시경 자신의 집안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아채고 신속히 119에 신고를 했지만, 활동보조인 없이 혼자 몸을 움직일 수 없어 화를 피하지 못했다. 불은 출동한 119에 의해 10분만에 꺼졌지만 김씨는 연기에 질식해 생을 달리했다.

장례식 이후, 장애인 단체 소속 활동가들은 복지부로 시위행렬을 지어 행진하던 중 경찰의 진압으로 현재(오후3시) 광화문 대로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대치 중에 있다.

   
▲ 노제를 마친 후 보건복지부를 향해 행진 중이던 노제 참가자들이 경찰의 진압으로 광화문대로에 멈춰 서 있다.

   
▲ 대치 중에 화장실을 가겠다는 장애인들을 경찰이 막아 서고 있다.

   
▲ 장애인활동가들과 경찰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 경찰과 승강이질을 벌이던 중, 한 장애인활동가가 부상을 당해 쓰러져 있다.
작성자이애리 기자  dung7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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