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동익 의원·장향숙 前의원 자택 압수수색
공천청탁과 함께 7천만원 전달 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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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익 의원(민주당 비례대표)이 장향숙 전 의원에게 비례대표 공천청탁과 함께 7천만원을 전달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두 사람의 자택 등을 20일 전격 압수수색했다.
민주통합당 공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이 같은 혐의로 이날 오전 최 의원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과 최 의원이 대표로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장 전 의원의 부산 금정구 장전동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지난 3월부터 4·11 총선 전인 4월초까지 3차례에 걸쳐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간부인 강씨와 함께 장 전 의원에게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7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검찰은 장 전 의원에게 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추천해달라며 지난 1월 부산의 한 호텔에서 300만원을, 2월에는 장 전 의원의 총선 예비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3천만원을 각각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시각장애인 권아무개 씨의 경기도 과천 자택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 민주당 비례대표 최동익 의원(※함께걸음 자료사진) |
▲ 장향숙 전 의원 (※함께걸음 자료사진) |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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