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익 "검찰의 물타기 수사"…결백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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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청탁과 함께 세차례에 걸쳐 7천만원을 장향숙 전 의원에게 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최동익 의원이 검찰의 '물타기 수사'라고 반박하며 결백을 주장하고 나섰다.
최 의원은 20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례대표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금품도 제공한 적이 없다"며 "이번 검찰 수사는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이 관련된 사건을 물타기 하기 위한 끼워맞추기식 수사"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확한 근거 없이 압수수색한 사유를 밝혀야 한다"며 "검찰은 허위사실을 공표해 저의 명예를 비롯해 250만 장애인에 상처를 주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민주통합당 공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공안부(이태승 부장검사)는 지난 3월부터 4·11 총선 전인 4월초까지 3차례에 걸쳐 장향숙 전 의원에게 공천청탁과 함께 7천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이날 오전 최동익 의원의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과 최 의원이 대표로 있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복지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장 전 의원의 부산 금정구 장전동 자택을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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