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지체장애인 감금·성추행한 50대 남성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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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서부경찰서가 26일 지체 장애인 여성을 납치·감금한 혐의로 A(50·무직)씨를 구속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김해지역에 거주하는 지체장애인 B(48·여)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술을 먹인 뒤 '야이 XXX아, 니가 경찰에 신고하여 벌금을 내게 생겼다'면서 폭행하고 강제로 성추행했으며, B씨를 자신의 집에 9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조사한 결과, B씨의 한 동네에 사는 A씨는 평소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폭행하는 등 강제추행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사회적 약자로 배려해줘야 할 지체장애인까지 범행 대상으로 하고 항거불능인인 B씨에게 강제로 성추행을 한 혐의는 죄질이 매우 불량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작성자이애리 기자 bonbon72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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