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 들러리로 전락할 것"
선수층 빈약, 적은 국가 지원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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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장애인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부족해 들러리 신세로 전락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병완(민주통합당) 의원은 9일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현재 동계장애인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단체전 2개 종목을 제외할 경우 8명밖에 없어 우리나라에서 개최하는 올림픽에 외국선수 경기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에 따르면 최근 우리나라가 참가한 장애인 동계올림픽의 출전 선수는 2002년 6명, 2006년 3명으로 매우 적었으며, 가장 최근인 2010년에도 처음 출전한 단체전 2개 종목을 제외하면 5명에 불과하다.
장 의원은 “올림픽 출전 자격은 당해 2월 기준으로 국제대회 참가실적과 성적 등을 고려해 결정되는데 우리가 이처럼 출전 선수가 적은 것은 국내 장애인 동계스포츠 선수층이 빈약하고, 국가적 지원이 적어 올림픽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가 적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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