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 ‘제9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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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9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16일~19일까지 4일간 경상북도 경산실내체육관, 영남대학교 및 영천실내수영장 등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대한장애인체육회 등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16일 오후 7시 경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공식일정에 돌입한다.
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연중 지속적인 스포츠 훈련과 경기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신체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국제적 운동이자 비영리 국제스포츠기구이다.
‘제9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는 약 950명의 선수들을 포함하여 임원, 운영위원, 자원봉사자 등 총 2천100여 명이 전국에서 참가하며, 이들은 모두 8개 종목(육상, 축구, 수영, 배드민턴, 보체, 탁구, 농구, 골프)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으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평소 제대로 된 진료를 받을 기회가 적은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건강증진프로그램이(시력검진, 구강검진, 청력검진, 영양·건강교육, 유연성·균형감각, 발건강, 내과) 실시되며, 스페셜올림픽과 특수체육 발전을 이끌 지도자 양성을 위한 논의를 위해 ‘제9회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 개최기념 포럼’이 오는 17일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252호실에서 열리게 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대회가 '아름다운 도전'이란 대회 구호처럼 장애인들이 승패보다는 용기를 잃지 않는 도전과 노력을 통해 장애의 장벽을 뛰어 넘어 스포츠를 통한 진정한 복지사회를 만들어가는 하나의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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