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중고 선풍기 수리해 취약계층에게 전달
재단 직원과 시민 등 20여명 폭염 속에서 자원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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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은 지난 5일 중고 선풍기를 기증받아 수리한 뒤 쪽방촌 등에 전달하는 '희망온돌 시원한 여름나기 eco 희망바람' 사업을 1차로 진행했다.
재단 직원들과 자원봉사자 20여 명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남구에 위치한 리사이클 전문업체 ‘에코토리’ 사무실에 모여 강남구·서초구·송파구의 초·중·고등학교에서 고장난 선풍기 200대를 수거한 뒤, 부품을 재조립하여 50대를 완성한 후 이를 강남구·서초구·송파구 일대에서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Eco 희망바람 프로젝트’는 서울시복지재단이 리사이클 전문업체인 에코토리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는 취약계층 여름나기 지원 사업으로, 재단은 기업체나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시민들로부터 중고 선풍기를 기증받아 깨끗하게 수리한 뒤 취약계층 서민들에게 나누어주고 있다.
서울시복지재단 임성규 대표이사는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2주 이상 계속되는 등 취약계층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이분들이 조금이라도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선풍기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작성자이애리 기자 bonbon72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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