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증장애인 시설 등 미용재능봉사 확대실시
본문
인천시(위생정책과)에서는 올해 2월부터 월1회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을 직접 찾아가 미용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를 실시해 왔다.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는 (사)대한미용사회인천광역시협의회 소속회원 10명으로 봉사단을 구성하여 현재까지 총4개 장애인생활시설에 거주하는 164명의 장애우를 대상으로 머리컷트 등 미용봉사를 펼쳤다.
미용봉사 수혜를 받은 장애우들은 대부분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장애를 갖고 있어 지역적·신체적 여건 등으로 미용실을 이용할 수 없는 형편인데 봉사단이 직접 찾아와서 미용봉사를 받게 되어 개인위생이 및 미용관리 측면에서 상당히 만족스러우나 대부분 일회성 봉사로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미용봉사단이 없어 머리손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에 인천시에서는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 사업을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하기 위해 지난 6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에 대해 정기적 미용봉사 수혜 희망 수요 조사와 더불어 (사)대한미용사회인천광역시협의회 소속 회장단 및 실무진과 간담회를 실시하였다.
수요 조사 결과 교통이 불편하여 일반 봉사자의 참여가 없어 머리손질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생활 시설 3개소(강화 1, 옹진2)에서 정기적 미용봉사 수혜 신청을 하였으며, (사)대한미용사회인천광역시협의회 회장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미용봉사단을 (사)대한미용사회인천남동구 회원 10명, (사)대한미용사회인천부평구 회원 5명, (사)대한미용사회인천동구회원 5명, 3개팀 20명으로 확대 편성하였다. 이렇게 편성된 봉사팀은 각 봉사 수혜 희망시설과 일대일 매칭을 하여 매칭된 시설에 대해 정기적으로 2개월에 1번이상 찾아가는 미용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미용봉사활동을 봉사수혜자 중심으로 전환하여 교통여건이 불편한 낙후지역에 소재하여 일반봉사자의 손길조차 닿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소외계층에 대해 정기적인 미용봉사로 실질적 도움을 지원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하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미용봉사 수혜를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찾아내어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정적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미용서비스 나눔 봉사에 참여를 원하는 미용 전문인이나 미용서비스 봉사 수혜를 받고자 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이·미용서비스 소외 지역 주민은 인천광역시 위생정책과(☎440-2792)로 문의·접수 할 수 있다.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