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적으로 장애인 괴롭힌 주폭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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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경찰서는 술에 취해 상습적으로 장애인들을 폭행하거나 공갈, 모욕을 한 혐의로 김 모(60)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 2월 12일 오전 11시께 강서구 방화동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던 장애인 A씨에게 욕설을 하며 모욕을 주는 등 지난 6월부터 8차례에 걸쳐 방화동 일대 공원 등지에서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지역장애인단체의 항의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으나 공원에 다시 찾아와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주민들에게 '경찰수사에 협조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그냥 두지 않겠다'고 협박까지 일삼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구속영장을 발부 받았다"고 설명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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