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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의 틀을 벗어나, 세계무대 중심으로 나아간다!

[화보] 전국휠체어농구대회 현장 취재

본문

이제 우리는
대한민국의 틀을 벗어나,
세계무대 중심으로 나아간다!

 

   

 

 

   
 
‘휠체어농구’ 경기를 직접 보게 되면, 보기 ‘전(前)’과 본 ‘이후(後)’의 관점이 아예 달라질 만큼 뒤바뀌게 된다. ‘휠체어’라는 대상을 장애와 연관된 일종의 보조기구 정도로만 인식하며 지냈던 게 일상생활이었다면, 강인함과 역동성으로 가득 찬 경기를 관람한 뒤에는 휠체어 그 자체가 새로운 신세계를 창조하는 절대적 매개체였음을 확인하며 기존의 그 인식을 완전히 내려놓을 수밖에 없다. ‘저만큼 정열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만드는 게 바로 휠체어였구나!’ 하는 감탄사를 자신도 모르게 내지르도록 만드는 것이다.

   
 
비장애의 누군가가 직접 뛰어도 저만큼 역동적일 수 있을까 하는 실감이 저절로 떠오를 만큼, 휠체어농구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는 ‘다이나믹(dynamic : 정력적이고 활동적인)’ 그 자체이다. 우정사업본부에서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서 주관한 제11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2012년 6월 14일∼6월 18일, 서울시 학생체육관 및 서울곰두리체육센터)의 열전 현장은 기존의 그 관점을 배가시킨 최고의 열린 마당이었다. 더욱이 2014년 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가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된다 하니,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뛸 우리 선수들을 미리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 또한 될 듯하다. 2년 후 울려 퍼질 “대∼한민국!”의 열띤 함성을 기대하며, 땀방울 가득한 ‘다이나믹’의 한가운데로 독자 여러분을 안내한다.

 

 

   
 

   
 
   
 
   
 

 

 

 

 

 

넘어지고 또 쓰러진다 해도,
그 ‘넘어짐’은 단지 다시 일어서기 위한
통과의례의 과정일 뿐이었다.
넘어진다는 건 다시 일어서겠다는
다짐의 시작이었다는 것!
 

 

   
 
   
 
   
 


 

 

 

 

 

     

대회 참가 팀
(가나다 순 : 남녀 팀 및 비장애 휠체어 팀모두 포함)

고양시레드폭스휠, 고양시 홀트, 대구광역시청, 대전, 무궁화전자, 백석대학교, 서귀포썬더휠스, 서울비젼
서울특별시청, 서울챌린저스, 스콜피언스, 아산휠스파워, 안산, 연세이글스, 연세피닉스, 용인대학교 유니온
용인대학교YB, 울산, 이카루스, 중부대학교, 제주특별자치도, 춘천스마일, 한신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모두가 우승팀이고 모든 선수 여러분들이
바로 최고의 MVP였으며, 모든 감독님들 또한
우리나라의 대표감독님이셨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기대하며,
선수단 모두의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안에서
하나로 뭉치게 될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작성자글·사진 채지민 객원기자  bonbon727@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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