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전통 성년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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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의 날을 맞아 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전통 성년식이 열려 관심을 끌고 있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1일 오후 본관 3층 강당에서 효애실천경기지회교육원 주관으로 성균관의 예법을 갖춘 전통 성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기대 광명시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성년식 선포와 성년자들의 메시지,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의 글, 삼가례, 술을 내리는 의식인 초례, 어른이 되었음을 일깨워주는 명자례, 성년당사자의 성년선서, 성년자에게 성년의 책무를 일깨우는 교훈을 내리는 수훈과 집례관의 예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광명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성년의 날은 진정한 사회의 일원으로 존경을 받고 책임이 주어지는 과정인데도 언제부터인가 커플링이나 향수 장미꽃등을 주고받는 날로 변했다"며 "“이러한 변화속에 지적장애인들이 앞장서서 우리의 고유문화를 익히며 어른의 품격을 갖추는 의식을 치러 그 의미가 더 깊다"고 말했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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