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제13회 장애인합동결혼식 공주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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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생활 형편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던 장애인 부부 16쌍이 충청남도 공주에서 화촉을 밝혔다.
충남도는 제13회 장애인합동결혼식이 2일 공주 백제체육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장애인, 자원봉사자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고 밝혔다.
충남지체장애인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합동결혼식은 신랑·신부 입장과 유공자 표창,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안 도지사는 신랑에게 꽃을 달아주고 기념촬영을 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안 지사는 “부부는 마음을 열고, 상대를 먼저 배려하고 베푸는 마음이 중요하다”며 “서로 힘과 용기를 북돋아 축복된 가정을 이루길 기원한다”며 축하했다.
한편 장애인합동결혼식은 지난 1999년 처음 개최됐으며, 지금까지 모두 192쌍이 결혼식을 올렸다.
작성자이승현 기자 walktour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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