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의 날 장애인콜택시 무료 운행
본문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0일 새벽 0시부터 24시까지 장애인콜택시를 무료 운행한다.
제32회 '장애인의 날'인 이날 1·2급 지체, 뇌병변 및 기타 1·2급 휠체어 장애인, 그리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타시도민, 외국인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기존 방법처럼 인터넷(calltaxi.sisul.or.kr) 또는 전화(콜센터 1588-4388)로 신청하면 되고, 청각장애인의 경우 문자로도 접수할 수 있다.
공단은 이날 가능한 모든 차량을 가동, 무료운행으로 차량 콜신청이 증가하는 것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콜택시를 이용하는 중증장애인 고객들이 한푼 두푼 건넨 거스름돈이 모여 자신보다 더 불우한 장애인들을 돕는 훈훈한 정도 나눈다는 계획이다.
박호영 장애인콜택시운영처장은 “20일 장애인콜택시 이용 대상으로 등록된 중증 장애인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조손, 편부모 가정 장애어린이 4명에게 총 2백만원(각 50만원)을 전달한다”며 “성금은 차 안에 ‘희망저금통’을 비치, 고객이 감사의 표시로 준 거스름돈을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 장애인콜택시는 지난 2003년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이동권 보장 및 사회참여를 위해 도입됐으며, 현재 330대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다.
작성자이애리 기자 bonbon727@paran.com
Copyright by 함께걸음(http://news.cowalk.or.kr)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