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애인 구강진료센터 24일 진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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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는 ‘장애인 구강진료센터(이하 센터)’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24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간다.
센터는 부산·울산·경남 거주 장애인들의 치과진료 편의를 위해 운영되는 것으로, 작년 1월 보건복지부 권역별 장애인구강진료센터 유치 공모에서 부산대학교병원에 설치되는 것으로 결정됐다. 총사업비 30억8천 6백만원이 투입되었으며 작년 4월 착공, 1년여 동안 공사를 하고 이번에 준공하게 되었다.
전신마취기, 진정마취기, 환자감시장치 등이 구비된 장애인 전용 치과진료대, 전신CT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으며, 중증장애인에 대한 고난이도 구강진료 및 전신마취가 가능한 수술실, 방사선실 등을 갖추었다.
센터는 부산지역 중증장애인에 대한 전문적 치과진료,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교육, 장애인 구강보건의료 및 치과응급의료체계의 중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지방 거점 전문병원으로서 부산대학교병원이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부산시는 센터 운영비를 올해 예산에 반영해 치과진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중증 장애인들이 전문적인 치과 의료서비스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진료비는 의료급여대상 장애인의 경우 본인부담 진료비 총액의 50%를 지원하고,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본인부담 진료비 총액의 20%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개소식은 오는 24일 오후 3시 장애인구강진료센터 1층(서구 부민동)에서 허남식 부산시장, 김기섭 부산대학교 총장 및 치과관련 관계자, 일반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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