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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익 후보가 업체로부터 받았다는 1억의 전달 과정

장애인인권포럼, 2007년 1억을 최동익 회장이 개설한 정보접근지원센터 계좌로 보냈다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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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민주통합당 장애인 비례대표 최동익 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의 1억 횡령 배임 의혹과 관련, 최동익 회장이 수수한 1억원은 최회장이 2007년 당시 설립준비중인 정보접근지원센터를 통해 기부 형식으로 전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전달의 경로로 활용된 곳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  

최동익 비례대표의 돈 세탁 의혹과 관련, 인권포럼 윤석권 사무국장은 “2007년 3월 실업상태에 있던 최동익 씨가 정보접근지원센터를 만들겠다면서, 힘스코리아라는 업체가 1억원을 지원할 텐데, 정보접근지원센터가 준비 단계라 기부금 영수증을 끊어 줄 수 없어, 지정기부금 단체인 인권포럼이 기부금 영수증을 보내 주고, 정보접근 지원센터에 재기부를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한다. 

당시 “최동익 후보는 인권포럼 대표인 이범재 씨와 친구사이였고, 인권포럼 이사이기도 해 최 씨의 부탁을 들어줬다.”는 게 윤 사무국장 말이다. 

윤 국장은 이어 “당시 정보접근지원센터가 설립된 상태가 아니었기 때문에 1억원을 정보접근지원센터 설립 목적으로 보낸다는 서류를 작성해 남기고, 최동익씨가 지정한 정보접근지원센터 통장으로 보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당시 실제 여의도 맨하탄 빌딩에 사무실도 있었고, 준비위원회도 구성되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게 윤 사무국장 전언이다. 

당시 1억원이 실제 시각장애인정보접근센터 설립에 쓰였는지 인권포럼이 확인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윤 사무국장은 “맨한탄 빌딩에 사무실을 임차해서 활동하고 있었고, 이후에 사무실이 상도동으로 이전한 것만 알 뿐, 그 이후에 센터 설립 및 운영이 잘 되고 있는지에 대해선, 우리단체 일도 바빠서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라고 답변했다. 

윤 사무국장은 “인권포럼은 장애인의 정보접근을 지원하기 위한 단체를 설립한다고 해서 선의로 부탁을 들어줬는데 결과적으로 인권포럼이 자금세탁에 연루된 것처럼 보는 시각들이 있어 유감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작성자이태곤 기자  a352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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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권희님의 댓글

이권희 작성일

이태곤 기자님, 아니 편집국장님! 혹시 함께걸음에 억울한 일을 당하셨나요? 왜 동반자살하실려고 그래요? 수준이 이래서야 어디...그나마 아쉬워서 보던 함께걸음, 이제 발길 뚝 끊을랍니다. 혼자걸음으로 명칭을 바꾸시는 것도 괜찮을듯 한데...

박장우님의 댓글

박장우 작성일

본 기사가 다루는 사건의 핵심은 최동익 후보와 관련된 고발건에 있습니다.
사건의 본질은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이, 인권포럼이 본 사건의 당사자인 것 처럼 기사를 작성한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장애인의 역사와 미래"를 걸고 이런 악의적인 기사를 작성할 수 있는지, "함께 걸음"편집진에 묻고 싶습니다.
본 기사에 대한 삭제와 인권포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사안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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