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미미술관, 아트브로 3인 기획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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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리미미술관 |
그림으로 마음을 주고받는 예술의 ‘brothers’, 금채민 이규재 장현우 작가의 전시회가 열린다.
“Art Bro.(아트 브로)‘라고 불리는 이들은 발달장애 예술가로, 함께 그림을 그림으로써 자신들만의 속도로 자기를 표현하고 분출하여 세상을 향해 호소하는 고요한 파동을 그려낸다.
금채민 작가는 자신감에 찬 선들과 대담하지만 예쁜 색체로 그려내는 것이 특징으로, 이미 고정팬층이 형성되어 있다.
이규재 작가는 판타지한 주제를 강한 남성적 터치로 거칠게 표현하는 화풍으로 호평받고 있다.
장현우 작가는 컴퓨터 마우스로 섬세하게 표현하는 일러스트로, 보는 이들에게 경이로움마저 느끼게 한다.
세 작가는 완벽한 기교로 구도와 색체의 ’노련함‘보다는 존재를 표출하는 ’창작‘이라는 행위로 본능에 잠재되어 있는 표현의 심지를 꺼낼 수 있는 연금술사들이다.
전시회는 6월 23일부터 7월 12일까지 더리미 미술관(관장 유 리)에서 열린다. 미술관은 10시부터 21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전시회가 열리는 더리미 미술관은 개관 22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카페와 갤러리, 한옥스테이를 겸하고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특히 유 리 관장은 아르브뤼미술에 조예가 깊은 아트 디렉터이다.
스피드가 가치를 낳는 속도의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사회의 피로감을 세 작가의 작품을 통해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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