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복제물 단속요원 발대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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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저작권보호센터는 올해 온·오프라인상 불법복제물을 감시할 불법복제물 단속요원 발대식을 20일 상암동 문화콘텐츠센터 2층 콘텐츠홀에서 열었다.
이번 발대식에서 장애인 재택 모니터링 100명과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단속 실버감시원 20명이 위촉됐다.
위촉된 불법복제물 단속요원들은 불법복제물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다하며, 성실히 업무를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또 문화부 장관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활동에 임하는 각오와 저작권 보호 전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애인 재택 모니터링 요원 이수경(39·지체장애 3급) 씨는 "중증 장애인들은 취업에서 서류조차도 제출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며 "재택모니터링은 자신감과 성취감,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희망의 불씨가 됐다"고 말했다.
실버감시원 최종수(63·前출판사 대표) 씨는 "실버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게 됐지만, 사실 마음은 20대 청년들이나 다름없다"며 "저작권은 원래 관심이 있었던 분야여서 열심히 해보겠다는 마음도 확고하다"고 말했다.
최광식 문화부 장관은 "불법복제물 단속요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장애인의 문화 활동 참여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불법복제물 단속요원은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상의 불법복제물 감시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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