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저상버스 노선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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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 상반기 내로 장애인·노인 등 교통약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간에 저상버스를 집중 투입하고 노선을 다양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기존 165개 노선에서 운행되고 있는 저상버스를 이달 중으로 재배치해 255개로 노선을 늘릴 계획이다.
또 그동안 길고 낮은 저상버스의 구조적 특성을 이유로 굴곡이 없고 도로 폭이 넓은 노선을 중심으로 배치해 왔던데 반해 앞으로는 교통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시설 등을 경유하는 노선에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올해 신규로 도입되는 저상버스 차량은 기존에 저상버스가 없는 노선을 위주로 배치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와 버스정류소 운행정보단말기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저상버스 운행정보’를 이달 중으로 서울 시내 장애인 단체·복지관(48개소) 및 노인복지관(30개소)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1천757대(전체 7천534대 중 23.3%)인 저상버스를 2015년까지 전체버스의 50%에 달하는 3천685대 확보를 목표로 지속 도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서울 시내 지하철역에 엘리베이터 19대, 에스컬레이터 40대를 설치하고, 2014년까지 모든 지하철역에 1동선 이상 엘리베이터를 완비할 계획이다.
2014년까지 이동편의시설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엘리베이터는 289개역 총 890대, 에스컬레이터는 총 1천984대가 운영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교통약자의 지하철역 이동을 지원하는 ‘교통약자도우미’ 서비스를 기존 168개 역에서 서울 시내 모든 지하철 역(268개)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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